폴더블 스마트폰 출시 임박!

요즘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많이 볼 때마다 작은 화면에 답답함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또 메일을 보내거나 문서작업을 하기에는 스마트폰이 너무 작다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스마트폰 화면이 조금만 더 커졌으면 좋겠다, 라고 많이들 생각하실 겁니다. 하지만 화면이 커지면 스마트폰도 커질테고, 그러면 들고 다니기가 어렵지 않을까요.

바로 폴더블(foldable) 스마트폰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죠. 폴더블 스마트폰은 화면을 신문처럼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입니다.  들고다닐 때는 스마트폰을 접어서 작게 만들고, 큰 화면이 필요할 때는 펼쳐서 보면 됩니다. 과연 폴더블 스마트폰은 언제쯤 사용할 수 있을까요?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2019년 출시할까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올해 11월 양산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2018년 3월까지 폴더블 디스플레이 개발을 완료하고 9월부터 제조할 계획이라고 하네요. 11월에 완제품을 제조할 예정이니 오는 12월이나 2019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는 7.3″ 플렉서블 OLED로 인폴딩 방식(화면을 안으로 접는 방식)이 유력합니다. 디스플레이 개발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담당하고요. 이번에 열린 CES 2018 프라이빗 미팅에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출시될 것이라고 소문만 무성했던 삼성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가 얼마 안남았다고 생각하니 무척이나 기대가 됩니다.

 

폴더블 스마트폰 개발이 어려운 이유

위 동영상은 삼성이 2013년에 공개한 폴더블 스마트폰 콘셉트 동영상입니다. 스마트폰이 수첩처럼 생겼습니다.

폴더블 스마트폰을 소개한 건 2013년인데 지금까지 실제 제품을 공개하지 못한 것을 보면 제조하는 데 넘어야할 장벽들이 많았나봅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잠깐 설명 드리겠습니다.

내구성 강한 패널 소재 필요

  • 현재 스마트폰 액정은 대부분 강화유리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강화유리는 단단하여 접을 수 없죠. 수십만 번 접었다 펴도 주름이 생기지 않고 부러지지 않는 폴더블을 위한 새로운 소재가 필요합니다. 내구성이 좋은 투명 폴리이미드필름(PI)이 가장 많이 언급되고 있죠.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자세한 스펙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소재를 사용할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배터리 등 부품 개선(두께와 무게)

  • OLED 패널에서 대부분 두께는 PI 하판과 TFT 등의 반도체와 금속 패턴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를 접을 경우 커버 패널 아래에 있는 이러한 반도체와 금속 패턴층들도 접히는 것이기 때문에 부품 개선이 없다면 스마트폰 두께가 두 배가 되는 셈이죠. 화면은 커지지만 두께는 두 배로 늘어나기 때문에 폴더블 스마트폰의 이점은 그만큼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얇으면서도 큰 화면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위해서라면 부품 두께를 줄일 수 있는 설계 기술이 필요하겠죠.
  • 또한 스마트폰 배터리 소모량 중 디스플레이 구동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화면이 커지는 만큼 배터리 소모량도 급증하게 되고요. 배터리 용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배터리 크기도 커지고 무거워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고용량 작은 크기의 배터리가 필요합니다.

높은 가격

  • 폴더블 스마트폰은 신기술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높은 가격으로 형성될 가능성이 큽니다. 아무리 좋은 성능의 스마트폰이더라도 엄청난 고가일 경우 소비자로부터 외면을 받겠죠. 현재 스마트폰이 100만 원 초반대로 이 가격도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가 많습니다. 더군다나 스마트폰의 교체주기는 2~3년으로 비교적 짧은 편이며 시장에는 저가이면서도 좋은 성능의 스마트폰이 많이 출시되어 있습니다.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높은 가격의 폴더블 스마트폰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할 수도 있죠.

새로운 폼 팩터에 대한 불확신

  •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폼 팩터인 폴더블 스마트폰이기에 어떤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이 가장 반응이 좋을지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폴더블은 단순히 ‘접히는’ 형태 이상으로 고려해야 할 부분이 많고요. 인폴딩이나 아웃폴딩(화면을 밖으로 접는 방식) 등 접히는 콘셉트가 다양하며 형태에 따라 배터리 위치, 밴딩 기술, 터치 방식, 크기 등이 달라집니다.
  • 국내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개발하려는 형태는 인폴딩 방식으로 평소에는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다가 화면을 펼치면 태블릿 형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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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폴더블 스마트폰을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겁니다. 아이폰 등장 이후에, 스마트폰에서는 획기적인 변신이 없었기 때문이죠. 스마트폰이 갈수록 고사양으로 나오기는 하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버리고 새로 사고 싶을 만큼의 구매 욕구가 당기는 스마트폰이 별로 없었을 겁니다. 과연 여러 번 접었다 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폴더블 폰이 등장할지 1년 더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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