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마이크로 LED 상용화 준비 부족

  • 애플(Apple)은 마이크로 LED(Micro LED) 기술에 투자하며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 상용화 준비는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이 나옴
  • 2018년 iPhone의 새로운 모델에도 마이크로 LED 패널을 장착할 가능성은 낮음

 

애플, 마이크로 LED 상용화 준비 부족

  • 애플은 2015년 5월 2일에 럭스뷰(LuxVue)를 인수한 이래 마이크로 LED 개발 및 관련 특허 출원에 주력
  • 당시, 애플 워치 S3에 마이크로 LED를 탑재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음
  • 하지만, 2017년 9월 공개된 애플 워치 S3에는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됨. 이는 애플이 마이크로 LED 기술 상용화 준비가 부족하다는 것을 암시함
  • 일반적으로 애플은 고품질 사용자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새로운 기술이 상용화되기 전에 여러 디바이스에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확인 작업을 수행. 아이폰(iPhone) X도,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되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림

 

2018년에도 애플이 마이크로 LED 채택할 가능성은 낮음

  • 보통 애플(Apple)은 매년 새로운 스마트폰을 공개. 아이폰(iPhone) 11은 2018년 H2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됨
  •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을 보면, 아이폰 11에는 아이폰 X보다 더 작은 노치를 구현해 완벽한 풀 스크린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됨
  • 아이폰 11에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려면 1년 안에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양산을 실현해야 가능한 이야기임. 하지만, 이는 현실 불가능해 보임

 

마이크로 LED 양산 문제 

  • 마이크로 LED는 높은 밝기, 높은 명암비, 높은 해상도, 뛰어난 응답속도, 긴 수명과 같은 많은 장점을 갖고 있지만, 현재 사이즈가 마이크로 LED 양산의 큰 걸림돌이 되고 있기 때문
  • 이뿐만 아니라, 마이크로 LED는 웨이퍼·칩 생산부터 모듈 테스트·마이크로 LED용 드라이버 IC 설계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프로세스에 문제점이 있음
  • 이런 장벽은 한 회사가 스타트업이나 특허를 인수한다고 해서 한 번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님
  • 디스플레이 기술은 공급망에 있는 모든 회사의 노력과 투자가 필요

 

시장 수용성도 문제 

  • 마이크로 LED 기술 개발만이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님. 애플 입장에서는 마이크로 LED 시장 수용성과 이 기술이 얼마나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려도 필요
  • 애플은 이제 막 OLE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으며, 바로 마이크로 LED로 대체하는 것은 너무 성급한 결정일 수 있음
    • 번인 문제, 그린라인 게이트, 자동 종료 등의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OLED 기술은 서서히 보급되고 있기 때문에, 이제 막 안정화되는 기술을 다른 기술로 무리하게 대체하려는 것은 타당하지 않음
  • 비용 구조 측면에서, LCD 화면은 생산 기술이 높고, 생산 원가가 낮으며,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공급이 가능해 여전히 많은 스마트폰 브랜드가 채택하고 있음
  • 애플이 스마트폰에 마이크로 LED를 적용한다면, 최근 성숙한 OLED 디스플레이 공급망뿐 아니라 LCD와 경쟁할 수 있는 OLED의 장점도 포기한다는 의미

 

마이크로 LED란?

  • 가로세로 길이가 100㎛보다 이하인 초소형 LED. 약 1㎡ 크기의 디스플레이는 60만~70만 픽셀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픽셀은 RGB 서브 픽셀을 포함
  • 다양한 전사 기술을 통해 임시 기판에서 타깃 백플레인으로 옮겨짐
  • 액정 층을 필요로 하지 않아 다양한 크기와 디자인 옵션이 가능
  • OLED보다 베젤리스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데 더 적합할 수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마이크로 LED에 대한 전망

  • 일각에서는 마이크로 LED 양산 기술에 아직 넘어야 할 장벽이 많고, OLED 기술을 이제 막 보급한 현실에서 다른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것은 옳지 않은 선택이라고 보고 있음
  • 하지만, 마이크로 LED가 LCD와 OLED보다 뛰어난 점이 있는 것은 사실임
    • 마이크로 LED는 자체 발광과 개별 픽셀 제어가 가능하기 때문에 구조가 간단한 것이 장점. LCD처럼 필터가 필요하지 않으며, OLED처럼 봉지기술이 필요하지 않음. 따라서, 제조 비용과 시설 투자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음
    • 성능면에서도 마이크로 LED는 LCD보다 응답속도가 빠르고 명암비가 높음. OLED보다 효율적이고, 밝으며, 내구성이 높고, 더 높은 색상 영역 구현도 가능함
  • 마이크로 LED는 다른 디스플레이 기술보다 제조비용면에서나 성능면에서 우수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마이크로 LED가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마이크로 LED 기술 개발을 게을리할 수는 없음. 아직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를 상용화한 기업은 없기 때문에 마이크로 LED는 Apple이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
  • Apple은 이미 OLED 시장에서 삼성에 밀린 바 있음. Apple은 2010년에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도입하면서 높은 해상도를 구현해, 당시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디스플레이 기술을 갖춘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음. 하지만 삼성전자가 먼저 AMOLED 디스플레이를 스마트폰에 탑재함. 이에 질세라, Apple이 iPhone X에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지만 번인 현상, 그린라인 게이트 등 다양한 이슈들에 직면함. Micro LED 디스플레이 상용화로 Apple이 다시 디스플레이 기술력의 최고 강자가 될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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